고속도로에서 대형 타이어와 충돌 시 대처방안 ｜빠른 신고

새벽에 아직 동이 트기 전에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었어요 !

2차선으로 달리는 중에 갑자기 눈앞에 대형 타이어가 차선 정중앙에 떡 하니 있더라구요.

동이 트기 전 어두운 상태에서 고속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위에 검은 타이어라 부딪히기 직전에야 눈에 띄었습니다 ㅠㅠ

 

결과는 보나 마나 타이어와 충돌이었어요...

타이어를 보자마자 뇌 정지가 오더라구요 ..

급히 핸들을 꺾으면 더 위험할 것 같아 뒤에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살짝만 튼다고 틀었지만

이미 상황은 늦었고 타이어와 거의 정면으로 충돌했어요.

대형 타이어는 제 차의 왼쪽, 운전석 쪽으로 지나가며 차가 크게 흔들리는 아찔한 사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대형 타이어와 충돌 사고로 타이어 자국이 남아버린 차량

 

이번 사고를 겪으면서 저의 미흡한 대처로 사고 후 수습에 있어서 다른 보상은 받지 못했어요..

이런 일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으면 좋을 것 같으니! 꼭 바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와 충돌 시 바로 112 신고

 

바로 112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어디로 어떻게 문의를 해야 할지 몰라 시기를 놓치게 되었어요.

그런데 112로 신고해서 상황을 이야기하니 사고 지역 도로교통공사의 담당부서로 연결을 해주셨어요.

담당부서에서는 해당 위치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이런 사고 수습에 있어서는 사고 직후에 신고하시는 것이 수습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걸 그 당시에는 모르고 당황하다 보니 저는 신고가 늦어졌답니다..ㅠㅠ

고속도로에서 타이어와 충돌 시 블랙박스가 있을 때

블랙박스가 있다면 해당 사고 영상을 확보할 수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나더라도 사고에 대한 증거를 제출할 수가 있었어요.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영상도 제출 할 수가 있고 사고 영상을 토대로 사고 시간, 대형 타이어 차량, 위치 등등을 통해 피의(?) 차량을 추적할 수 있겠더라구요 !

 

저의 경우에도 대형 타이어와 충돌 후 10km 떨어진 곳에 큰 트럭이 갓길에 긴급 정차를 했더라구요.

아마 대형 타이어가 빠진 트럭인 것 같은 데 블랙박스가 있었더라면 사고 피의 차량을 특정할 수 있겠단 생각입니다.

 

하지만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차량이라면 사고 즉시 바로 신고해야 고속도로의 CCTV를 통해 증거를 확보할 수가 있답니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와 충돌 시 블랙박스가 없을 때

블랙박스가 없는 차량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112에 신고해서 고속도로의 CCTV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고속도로의 CCTV는 최대 3일까지만 보관되기 때문에 꼭 사고 직후 바로 신고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고 후 신고 시 필요한 정보는

• 사고 시간
• 정확한 사고 위치

가 필요해요.

 

고속도로의 경우 정확한 위치를 이야기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IC에서 얼마큼 이동했는지 혹은 과속 카메라의 위치 등을 통해서 최대한 위치를 특정해 주는 게 좋습니다.